PSD를 HTML로 바꾸기는 죽었다 배우자 나가자
사실 몇년전 트윗을 할 때에도 그 전 부터 하던 생각을 적은것이긴 하지만 점점 경계선은 흐려가고 기술들은 발전하면서 단순 그래픽을 생산해내는 웹디자인은 힘들다고 생각했었다.
벤더와 개발자들이 정신없이 밀어내고 있는 수많은 기술들 가운데 소위 부르는 웹디자이너들은 그래픽을 신경쓰는 디자이너가 아니라 웹을 design하는 architect 건설자의 시각을 갖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가 왔다.
— 일몰 ilmol (@ilmol) October 31, 2011
다시말해서 그래픽 디자이너와 웹디자이너의 경계선이 희미하던 때가 점점 사라져간다. 오해려 웹개발자와 웹디의 경계선이 흐려지고 있는듯 하다
— 일몰 ilmol (@ilmol) October 31, 2011
아직 포토샵파일을 html로 변환해주는 사이트들이 있다. 이 사이트들이 망한다는 말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업계에서는 단순 자르기 붙이기 형식으로는 계속 변해가는 웹트랜드를 맞추기 힘들다는 뜻으로 최근 “PSD to HTML Is Dead” 란 글이 올라온게 아닌가 싶다.
대충의 내용을 살펴보면 데스트탑이 주류였던 웹의 시대와 크로스브라우징의 제한적인 요소들이 합쳐져서 일구어낸 좋은 방법중의 하나가 PSD였지만,
First, there are now a myriad of methods for browsing the web. Phones, tablets, desktops, notebooks, televisions, and more. There is no single screen resolution that a designer can target. Taking that idea a few steps further, there’s really no number of screen resolutions that you can safely “target” anymore.
특정 브라우징 사이즈를 지정하여 디자인 할 수 없고,
Second, new features in CSS have now become commonly available. There are still a few lingering issues here and there, but support has vastly improved in the last several years. Common effects like shadows, gradients, and rounded corners can be accomplished in CSS and usually don’t even need an image-based fallback anymore.
그림자,그라데이션,둥근모서리등 CSS 기술 사용가능 영역이 확대되었으며
Third, the web industry has grown up a lot. Collectively we’ve had more time to refine our present understanding of what works and what doesn’t. Most companies will expect a designer to take ownership of aesthetics as well as HTML and CSS code.
웹개발 업계가 더욱 성숙해감에 따라 그에 따른 디자인과 기본적인 html css를 웹디에게 기대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들을 가능하게 하는 여러 Tool들이 제공되고 있다.
High detail mockups are still sometimes generated, but not so that they can be “tossed over the fence” to a team of developers or sliced up into code. Rather, Photoshop mockups can be used as a visual aid to discuss ideas. In a PSD to HTML workflow, the Photoshop document represents the final site and it’s expected to look exactly the same in the browser. This is a subtle but important difference.
물론 포샵등의 디테일된 디자인 사용자체가 죽은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큰사이즈의 팀내에서 아이디어를 나누거나 클라이언트들에게 시각적인 아이디어를 디테일하게 나눌때에 충분히 사용될 수 있다. 하지만 공유와 나눔의 테두리 안에서 사용되는것이지 브라우저상에 정확하게 디자인을 찍어내기위한 판으로 사용되는것은 아니게 되었다.
So?
지난번 “왜 UX디자이너가 건축가처럼 생각해야하는가?” 글을 읽은적이 있지만 간단히는 현 트랜드는 단순 그래픽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는 것이다. 위의 글에서 보여주는 스크린 사이즈의 다양성을 보더래도 정적일 수 없다. 역으로 Responsive Design이 해결책으로 다 되는가? 어떠한 부분을 보여주는지에 대한 컨트롤이 적은 반응형웹이 절대적인 해답 또한 아니다. 해답은 없겠지만 확실한건 계속 변화하고 있다는것, 그에 맞추어 배워야 한다는것들이다. 누군가는 웹디가 무슨 슈퍼맨인 마냥 여러기술을 꽤뚫기를 원하는거 같다고 한다. 물론 비현실적으로 웹디자이너들이 슈퍼맨이기를 바라는 곳이 많아진건 사실이지만 웹처럼 빠르게 변화되는 공간에서 변화되지 않고 정적으로 있는다는 것은 치명적일 수 밖에 없다.
이제 웹디자이너들은 정적인 표현에서 기술적인 표현까지 이해해야 하는 사람들로 변해가고 있다.
한거름 더 나아가서 웹디자이너를 웹디자이너로 부르는것은 너무 제한적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Update: 1.13.2015 년 글이 복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