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S Naked Day 08 어머나~

올해도 돌아왔습니다. 2008년 4월 9일, 사이트의 스타일시트를 꺼놓는 CSS Naked Day가 돌아왔습니다. 작년 CSS Naked Day의 제목을 CSS 옷벗기기로 정해놓았더니 아니나 다를까 '옷벗기기' 단어로 상당한 트래픽의 상승이 있었습니다. 해서 올해는 더 자극적인 제목을 정하려다... 참았습니다.

CSS Naked Day는 표준이 의도하고 있는 문서와 스타일의 분리를 선전하는 의미에서 시작된 "하룻동안 스타일을 꺼 놓는 날" 입니다. 문서와 스타일이 이렇게 분리될수도 있다는걸 보여주기도 하고 스타일 없이도 문서적인 의미로도 페이지가 작동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게 됩니다. 물론 "전 테이블로 레이아웃이 짜여져 있지 않아요" 라고 외칠수도 있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스타일을 꺼 놓으므로서 배경 이미지가 로딩되는 요청과 트래픽이 줄면서 서버의 전기 소요가 줄게되고 전기를 절약함으로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의미심장한 Green 의 의미도 억지지만 적용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린데로 특정 키워드를 통한 트래픽 상승효과도 본의 아니게 (혹은 의도대로) 얻을수 있습니다.

참여방법

단순히 이번 4월 9일에 스타일시트를 꺼놓으셔도 되지만 기왕이면 CSS Naked 사이트에서 하단에 폼을 적으시고 등록을 하신후 동참의 기분을 내시면 좋겠습니다. 한국에서 참여하는 분들을 위한 특정 사이트가 없으므로 참여하는 타 블로거들에게 서로서로 트랙백을 나누는 네트워크 방법을 사용하는 수 밖에 없겠습니다.

또한 그저 스타일만 없어지면 방문자들이 놀랄수도 있으니 상단에 왜 스타일이 입혀지지 않았는지 설명하는 문구를 삽입하거나 미리 블로그에 공지하셔서 사전에 혼란을 방지 하는 것도 좋습니다.

저 올해 확실히 벗습니다. 같이 _ _ 보아요.

덧: 현재 약 100명정도가 참여의사를 밝혔는데 (물론 꾸준히 엄청난 속도로 늘어나겠습니다만) 여섯분이 한국분들이십니다. 6%군요! 과연 마의 10%를 넘을수 있을까요 ;)

CSS Naked Day에 동참하는 약 100명의 링크들이 보입니다만 저를 비롯하여 신현석님 겨미님 도훈님 현인님 정찬명님까지 6분들의 한국어 사이트 링크가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