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iPhone과 사파리. Windows는 헬로

safari

Hello Windows

오늘 드디어 사파리가 윈도우와 선을 봤다. 윈도우가 맨날 침만 흘리며 바라보던 미모의 사파리. 요즘 잘나간다는 Webkit 대학 출신이다. 맥이랑만 노는게 가끔 슬펐지만 그래도 요즘은 불여우랑 잘 놀고 있었다. 오랜만에 넷스케이프 형도 왔다가고. 그래도 윈도우는 사파리와 선을 본다는 사실에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기대한만큼 실망도 큰걸까 그녀는 영어밖에 못하더라. 윈도우는 포기하지 않았다 금방 외국어를 배워 올꺼라는 사실에 윈도우는 기대가 부풀어 있다. 야호~!

하지만 사파리의 아빠 스티브잡스는 그것만이 목적이 아니었다. 윈도우와 사파리가 친해지게 한후 iPhone이라는 장난감을 윈도우에게 넘기려는 속샘도 뒤에 담겨져 있었다. 과연 다음편 드라마는? 윈도우는?

아이폰과 사파리.

썰렁한 이야기를 뒤로하고 사파리 이야기를 하자면 이번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에서 스티브 잡스에 엄청난 기대를 걸었던 모든 개발자들, 약간은 얼어버린 듯한 인상을 준다. 사파리 윈도우버전 때문이 아닌, 아이폰에 들어갈 여러 application 개발에 귀를 귀울이던 그들에게 Web Application using Safari Only '사파리를 통한 웹어플리케이션' 만을 던저 주는 잡스에게 불만아닌 불만이다. iPhone에 들어갈 자신들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돌아오는건 웹기반의 Application 뿐이니 몇몇은 BS 를 외치고 있다.

인터넷이 모든 것의 기반이 되는 Web2.0를 명확하게 찝어주는 잡스와 애플의 움직임 이지만 Offline 사이드는? Locally 돌릴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지 않는다니 너무 일찍 그 줄을 끊어 버린것이 아닐까? 아이폰을 통해 "Not yet" vs "Finally" 의 승자를 볼수 있을듯 하다.

사파리와 윈도우.

여기저기서 Safari가 Windows 버전으로 출시된 데에 대한 여러가지 분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흥미를 갖고 바라보아햐 할 부분은 사파리 뒤에 서있는 오픈소스의 Webkit 엔진이다. 구글 개발자 Waylonis 가 언급했듯이 애플과 노키아가 웹킷 뒤에서 밀어주고 있는 기술력은 모질라가 모자란 바로 '그것' 이기 때문이다. 모질라는 개발자와 프로그래머들은 뒷받치고 있지만 Technology를 푸쉬해 주는 큰 기업이 없으니 그 사이에 서있는 Webkit 의 가능성은 어느정도 예상해 볼만 하다. Webkit 이 필요에 의한 다양한 종류의 브라우저의 기반이 되는것을 예상하는것 그리 어렵지 않다. Welcome to the 'other half' of the world.

정식버전 공개는 10월로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