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홈페이지도 웹표준을 따라간다면

집사님: "교회 홈페이지 개선이 좀 필요합니다"

일몰: "제가 혹시 도움이 좀 될까요?"

집사님: "아 그럼 플래쉬 같은걸 사용해서 여기에 물결좀 넣을수 있습니까?"

일몰: "아 네 가능하죠"

집사님: "그리고 이 메뉴 부분을 이미지로 만들려고 하는데, 이게(글자크기 조절을 막 하시며) 이렇게 글자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니까 영..."

일몰: ". . . "

몇주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찾아갔습니다. 물론.. 저 대화를 하고는 할말을 잃고 머뭇대다 나이드신분께 아는체 하는게 그리 좋을꺼 같지 않아서 그냥 이런 저런 부분에 대해 도와드리겠다고 하였습니다.

최대한 많은 이들에게 접근성을 필요로 하는 웹사이트중의 하나가 교회 홈페이지 일텐데 아쉬운 부분이 많군요. 어느 사이트이던 개발 전에 가장 중요한 체크업포인트는 사이트 존재의 목적 입니다. 그에 맞추어서 개발을 하겠죠. 개인 플래쉬 포트폴리오 사이트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텍스트로 제작되기를 기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교회 웹사이트가 플래쉬로 범벅이길 기대하는 사람도 없을겁니다. 누구에게나 편하게 다가갈수 있는 사이트들이 많아 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