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9일 블로그의날. 블로그를 다듬자

6과9사이에 lo 를 넣어 6lo9 의 날 입니다. 이날을 블로그의 날로 잡고 자신의 블로그를 돌아보는, 다듬는 날로 잡고자 합니다.

아시다시피 지금도 오래전에 쓰여진 포스팅들도 꾸준히 방문자들에 의해 읽혀집니다. 하지만 방문자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이미지들이 깨져 있는 경우들도 많고, 문법이 틀려있다거나, 현재는 관점이 바뀌어 주인장이 읽어봐도 실망스러운 포스팅들도 있습니다. 반대로 제가 방문자가 되어 검색으로 무언가를 찾아서 갔더니 잘못된 정보들로 포스팅이 이루어진 것들도 보게됩니다. 이러한 일들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이기도 하며, 소중히 여기는 자신의 블로그를 돌아보고 더 가치있게 바꾸자 라는 동기로 날을 잡았습니다. 때마침 likejazz님의 글 "자기 블로그에 사명감을 가지자" 도 읽게되어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되었네요. 개개인의 블로그의 질이 향상될때, 전체적인 검색의 질이나 정보차원에서의 질도 높아질꺼라고 생각 합니다. blog day image

6/9 블로그의 날에 할수 있는 옵션들을 뽑아 보았습니다. 절대적인것은 아닙니다.

  • 포스팅들을 돌아보며 문법이나, 정보의 업데이트, 관점의 업데이트를 한다.
  • 포스팅의 깨진 이미지, 그림들의 링크를 교체하여 다시 이미지를 살린다.
  • 포스트들의 카테고리들을 정리해준다
  • 방치해둔 스펨들을 지우고 사전에 막는 플러그인이나 패치를 깔아 블로그를 산뜻하게 청소해준다
  • 약간의 깨진 디자인이나 변화를 주고 싶은 부분을 업데이트 해준다.
  • 못달았던 덧글들에 대한 답변이나 질문들을 돌아보며 업데이트 해줄만한 부분은 도와준다.
  • 설치형 블로그 운영자들은 사용하고 있는 블로그 툴 버전도 업데이트 해본다.
  • 블로그에서 잠시동안 손을 땠던 블로거분들께서는 다시한번 열정을 살려 블로깅을 시작한다.
  • 자신의 블로그에 새로운 서비스를 계획은 했는데 기회를 못잡았다면 이날 업데이트를 해본다.
  • 여태 밀려있는 RSS 구독 하던 글들을 읽어보고 새롭게 0부터 구독을 시작한다.

그리하여 이날 RSS 구독자 분들께서는 방대한 양의 오래된 포스트들이 새로운 글이라고 업데이트되는 현상이 발생하더래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적어도 일모리 포스팅들은 말입니다.

설치형이든 가입형이든 네이버 싸이월드(페이퍼) 엠파스 야후 네이버 누구라도 자신의 블로그에 애착이 있으신 분은 6/9일을 기준으로 더 나은 블로깅을 위하여, 더 질 높은 한국 웹을 위하여 자신이 쓴 글들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덧. 하늘이님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데 앞으로 더욱 멋지게 올바르게 발전할수 있는 날 같습니다. 의견 있으시면 덧글이나 트랙백을 쏴주세요.

덧2.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널리 블로그의 날을 퍼트려 주셨으면 합니다.

덧3. 6/9일이 꼭 아니어도 됩니다. 그저 이날을 기준으로 삼아서 시간남으실때 하시면 되겠네요.

덧4. 혹시 외국어 블로그를 운영하신다면 영문으로도 퍼트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