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모리도 몰스킨. Moleskine

요즘 너무 온라인에 집착하는 나를 봅니다. 가끔 생각 나는것들이 있으면 기억해 두었다가 노트패드로 저장해 놓는데, 내가 원하는 만큼 디지털로는 얻어내지 못하는거 같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그 와중에 몰스킨(Moleskine) 의 소문을 듣고 이곳저곳을 뒤지던중 이것을 삶으로 즐기는 이의 블로그를 마주치고는 절대 해어나올수 없더군요. 정확하게 저에게 필요하던 것이라 그 매력을 머리속에서 지울수 없었습니다.

결정적으로 몰스킨을 어느 문구점에서 본 기억이 났거든요. =] 몰스킨

다음날 밑의 사진처럼 중간사이즈 몰스킨과 포켓사이즈로 2개 구입에다 Pilot G2 을 강제 선물 받았습니다. 에,, 곧 생일인지라 선물로 이거 사라고 협박후에 얻은 땀의 결실이죠. ㅡㅡ;;; 물론 몇개 더 받으면 좋겠지만 서도 ㅎㅎ 뭐 이걸로도 충분히 즐기고 있습니다. 몰스킨

ILMOL's MOLESKINE

몰스킨은 다이어리, 저널등의 상표로써 예상외의 깊은 역사가 많은것을 말해주긴 하지만 그 값어치는 어느곳에서나 팬만 있다면 메모 가능하며 그 모든 간편함을 가능케 하는 아기자기한 여러 요소들이 아닐지. 머리에서 부터 손끝으로 손끝에서 펜으로 펜에서 아이디어의 세계로, 아카이브의 세계로 연결된는게 제가 참 많이 그리워 하던것중의 하나인것도 큰 요소일겁니다. 모나미 볼팬이 가져오는 향수같은거죠.

; 저에겐 포켓사이즈가 뒷주머니에 쏙 들어가기에 버스를 기다리다가, 혹은 잠자리에 들기 바로전, 심지어 밥을 먹다가도 꺼내어 기록할수 있는, 나의 24시간을 더욱 늘려주고 저장해 주는점도 매력적이었구요. 노트를 들고 다닐수 있다는거 참 멋지더군요. 벌써 메니아가 되어버렸나 봅니다.

몰스킨 모임? 정모? 커뮤니티?

메니아 이야기를 하니 떠오르는 생각이지만, 몰스킨 커뮤니티나 멋진 몰스킨을 보여주는 블로그가 시작되면 좋겠다는게 떠오르는군요. 웹사이트를 통하여 멋지게 적혀진, 꾸며진 몰스킨페이지를 소개해주고 사연도 이야기 해 주며(이 사연 부분이 대박일꺼 같은.. 첫사랑, 여행, 이별등등), 가능하면 (물론 일모리는 못하겠지만) 정모도 열어서 서로 몰스킨도 나누고 팁도 나누며 도움을 주기도 하며 더 나아가서는 겔러리를 여는 일도 하는 모임이 될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가 하고는 싶지만 여러 열정을 한꺼번에 불사르다가는 금새 타버리더군요

한국 moleskine 사이트가 있긴 합니다만 커뮤니티형식으로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할수 있다고 생각이 되서 이렇게 한번 제안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참고 링크 입니다.

http://www.likejazz.com/29699.html http://plur.egloos.com/119110 http://ilovja.com/wp/2005/03/20/178/ http://doongy.net/~mlcandy//tt/index.php?pl=358

http://armandfrasco.typepad.com/photos/images/index.html

참고 사진들 입니다. 제 사진들이 전혀 아니며 몰스킨 프로모션을 위해 플릭커 사진들을 링크하였습니다. These are not my pictures but used just for the sake of promoting 'Molesk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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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모든걸 플래너와 같이 마구 넣은 bulky 방식의 몰스킨 사용 사진인데 참 맘에 듭니다. 형식없이 마구 쓰고 넣고 붙이고 할수 있다는게(고무줄로 잡아주니

) 참 매력적인 사진이네요. bulky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