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라이브?" 덧글.
답글을 쓰다보니 길어져서 포스팅을 하며 트랙백을 보냅니다. 오랜만에 답글을 위한 트랙백의 목적을 사용해 보네요.
윈도우 라이브 관련 정보를 보다가 구글링하는데 이상한게 있어서 보니까 구글 개인화 페이지가 서비스 되고 있다. 아니 내가 눈이 어두워서 못본 것인가 아니면 지금 새로 시작한 것인가? 하여튼 나는 윈도우 라이브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이 든다. 예를 들자면 신용과 보안이 생명인 은행에서도 고객 돈 빼서 도망가는 사람이 종종 나타나는데, 과연 사적인 정보가 포함되는 개인화 페이지를 만들어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하면 무사할까? - Mr.Learn
이제 개인화 페이지니 라이브니 하는 쪽으로 사용자를 몰고 가는 셈이다. 그러지 않아도 이미 개인화 페이지는 충분하지 않은가? - Mr.Learn
먼저, 구글의 개인화 페이지는 꽤 오래전에 출시 되었습니다. 그리고,
"네! 더 원합니다~"
일단 인터넷의 개인화는 필수적인 요소로 진행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via 태우log). 예로 웹표준(표준에 맞추면 맞출수록 개개인에게 접근성을 높일수 있슴), 개인화 검색사이트 등이 그러합니다. 한국에서의 개인정보 사용과 외국에서의 사용이 틀리며, 그 정보를 사용하는 방향도 완전히 틀립니다.
의미상을 보자면,
해외적인 사이트들에서의 개인화는 웹2.0이라 불리우는 트랜드 안에서 좀더 개개인에 맞도록 정리되고 시간절약과 사용성, 접근성 등을 높이는 데에 최대한 할애 될수 있도록 나아가는 방향으로 맞추어 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우려하시는데로 개인의 심각한 정보들이 이용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단순히 이메일 주소로 대부분이 진행이 되죠. (이번에 새로 나온 한RSS 가 그리합니다)
이에반해 한국은, 그리고 Mr.Learn님께서 고려하시는 부분인것은 바로 개인의 신상명세서와 같은 주민번호와 함께 중요 정보들이 보안상의 명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대부분이 현재 유저에게 '맞춤' 웹을 위해 그 정보를 쓰는것이 아니라 유저들에게서 사이트를 보호하는 차원에서(악플, multiple 가입, 사기 등등) 쓰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의 대처는 미국에서는 기껏해야 돈거래가 매일 이루어지는 ebay.com paypal.com 등이 그나마 가까운데, 그쪽은 이제 주민등록번호(Social Security Number) 보다는 신용카드 넘버를 사용함으로 개인정보가 완전 오픈되는것은 아닙니다. 목적이 다르다 보니 외국에선 다양한 방법들과 접근으로 개인화가 이루어 지는게 아닐까 하네요.
한국에도 '개인화' 의 방향으로 나아가는곳들이 있습니다. 외국회사들인 야후와 msn 에서 개인화 페이지를 제공하며, 아시다시피 새롭게 출시될 올블2.0, 이 또한 그리합니다. 유저에게서 사이트를 보완하기위한 방법이 아닌 사이트가 유저를 돕기 위한 방향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상당히 전체적으로 환영되고 있구요. 저도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검색, 제가 원하는 사이트들의 정리, 저의 시간을 정리해 줄뿐 이나리 제 시간을 아껴줄수 있다는거 만큼 기쁜게 없는거 같습니다. 그것을 위해서라면 이메일 주소 정도는 문제없이 공개할수 있습니다. 이러한 개인화 서비스를 위해서 '돈을 내겠느냐?' 라는 반응에 실제로 낼수 있다고 응답하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특히 올블2.0에 대한 건의 사항들 중에 '내가 시간낭비하고 싶지 않은 사이트들을 막아버리고 싶다' 라는 의견들이 많았으며(뜻은 내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겠죠) 올블2.0 은 아마 그것을 잘 수용할거 같습니다.언급하신데로 '사용자를 몰고가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던 것들을 '이제서야' 시작하는 것으로 보시면 되겠네요. 한국도 방향이 하루 빨리 바뀌기를 바래봅니다.
마지막으로 start.com 으로 이미 운영하고 있던 서비스를 live.com 으로 전환하면서 특별한 큰 변화는 보이지 않은만큼 live.com 의 출시는 웹의 지존을 버티고자 출시된 방편으로 볼수 있다는 의견들이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