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핑 중지. 영어배우고 오시오.

영어 영어 영어 그것이 문제로다.

그것은 단순히 디자인을 위한 미적감각의 선택이었을까? 클라이언트의 강력한 요청이었을까? 아, 디자이너가 미국사람이었구나!?

English Content Example

영어메뉴

요즘 너무나 OTL 이 몰려온다. 이게 한국 사이트일까 외국 사이트일까 헛갈릴때가 요즘들어 점점 늘어나 버렸다. 플래쉬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파오는데 이제 영어로 도배는 너무나도 당연시 되는걸까... 쉬운단어라면 뭐 방문자 층에 따라 어느정도 씌여도 될다지만, 요즘 한숨을 내 뱉게 하는건 쉬운영어도 아니다. 흠,,,

영어 컨텐츠????

시간이 나는대로 새로 생겨나는 사이트들을 5day디비컷을 통하여 하나하나 방문하며 설문조사 중이다. 이번 조사를 통하여서 꽤 멋진 사이트들도 의외로 많음을 느꼈다 (1mm 사이트는 주요 방문자를 잘 아는지, 첫번째 메뉴가 '처음방문하신분' 이다. ㅠ.ㅠ 이런 멋진메뉴가!!) 방문자를 위한 방문자를 아는 사이트. 그것처럼 나에게 웃음을 주는것도 많지 않다. 하지만 영어의 압박이 심한 사이트들이 많음에 그 즐거움도 잠시였다. 비달사순 사이트가 그리했다. 누가 이 사이트를 한국어 사이트로 인식할까? 아무리 소비층이 엘리강스한 여성이라해도 이렇게 영어로 압박을 안해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는건 나 뿐일까... 그에못지 않는 EXR 사이트는 무슨 스포츠옷을 파는듯한 사이트. 심각한 영어다... Tankus 사이트도 그리하다. 분명 메인페이지에서 Korean 이라고 써진걸 눌렀는데... 물론 Tankus 가 뭔지도 알려주는거 같지도 않고 뭔가 여자들 사진이 느리게 지나다니는거 밖엔.... 소메뉴를 클릭하고 들어간 후에야 한국말이 나왔으니,,, 뭐하는곳인지도 모르겠고 복잡할 뿐이었다. 물론 새창뜨는 고통은 요즘 기본이다 보니... 비달사순

그나마 낫나? 어려운 영어메뉴

위의 예들은 약간의 컨텐츠까지 영어로 뒤덥힌 사이트들이지만 어려운 영어로 뒤덥힌 메뉴를 가진 사이트들이 많다. Home Contact 의 단순한 영어가 아니다... 과연 그것이 무엇을 가져다 주기에 쓰고 있는 것일까 생각해 봤다. 정말 위에서 농담아닌 농담으로 "디자이너가 미국사람이었나?" 라고 말 했지만 정말 그러하듯이 쓰여진곳이 한둘이 아니다. 인터넷의 꽃은 링크라고 했다. 그만큼 링크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인데 그렇다면 그 링크를 나타내는것 만큼 중요한것도 없다는 뜻이 된다. 어려운 영어만으로 뒤덥힌 사이트는 그 꽃을 짓밟고 있는 꼴이라는 뜻으로 재 풀이 할수 있다. 유저가 첫페이지를 보고 상품성, 혹은 회사 이미지를 얻는다고 한다면, 링크는 그것을 꾸준히 연결해주는 link 해석 그대로 연결 고리이다. 방문자가 얼마나 이해하기 편하며 잘 알아들을수 있는지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되어야 하는것이다. 어려운 영어로 뒤덥힌 링크모음인 메뉴부분은 그저 '영어를 알면 따라오고 아니면 웹서핑 중지하고, 혹 들어가고 싶으면 영어 배우고 오시오' 라는 뜻으로밖에 해석이 안된다. 물론 예외가 있다. 모든 방문자가 그 영어 메뉴를 잘 이해하고 사용한다면야,,, 한국어 사용이냐 외국어 사용이냐의 도덕적 사회성 문제로 넘어간다. 하지만 일모리가 말하고 싶은건 단순하다.

"가장 단순하고 이해가 쉬워야 하는 메뉴를 보며 유저가 어디로 향하는지100% 이해합니까?"

일모리도 유저다. 메뉴좀 이해하고 싶다. . .

queendeng 님의 글이 이해가 마구 되고 있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