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표준의 잘못된 문구사용

언제나 기초의 중요성은 누차 강조해도 다 표현할수 없습니다. 특히나 무협만화소설(네 소설맞습니다 흑..)을 보면 꼭 어느 경지의 레벨을 넘을때에 꼭 옛날에 사부님이 기초에 대해 말하던걸 깨달아서 갑자기 무력이 올라가는것 처럼, 한창 css, 웹표준 들이 인기를 얻어갈때에 공력상승을 위해서는 기초를 더욱 튼튼히 해야한다고 생각 되네요. 일모리가 손끝에 강기를 실어 키보드에 날립니다.

XHTML 로 바꾸세요.

일단 몇가지 바뀌어야하는 구문선택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개념과 직접 연결이 되므로 잘 사용하시고 이해하셔야 합니다. 요즘 웹표준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대표해서 하는 말들이 보통,

"css 로 바꾸세요"

입니다. css2.0, 2.1, 3.0 그리고 ie 에서의 지원여부 라던지 화려한 css 의 무한대의 가능성들 때문에 웹표준 = css 로 인식이 많이 되어 있는듯합니다. 물론 그리 틀린것은 아니구요. 하지만, 개념이 제대로 서있지 않으신 분들에게 잘못 절달될수 있는 약간은 위험한 문구 입니다. 오히려 xhtml 기반으로 바꾸세요 라는게 더 개념을 전달하는데에는 효과적이고 올바르지 않나 하는군요. 물론 "웹표준으로 바꾸세요" 다음으로 말입니다.

일단 W3C 에서 웹표준으로 자리잡기 원하는 시맨틱 개념은 문서와 디자인의 분리 입니다. 생각해 보건데, 혹시나 그것은 무시당하던 문서의 중요성을 높여주기 위함이라고 생각됩니다. 즉, 문서가 부각되기 위한 방침이라는 것이죠. 그렇다면 그 문서개념과 직관되는것은 바로 xhtml 입니다. 계층화되는 html 인 것이죠. div 안에 p 가 들어가고 p 시작전에 headline 이 들어가며 p안에 b 가 들어가는 식 입니다. 이 xhtml 이 올바로 잡혀진다면, 접근성, 유연성, 유효성이 모두 충족이 되는 것이네요. 바로 css 보다는 xhtml 이 메인격 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올바로 갖추어 졌을 때에 비로소 디자인이 입혀지면서 그 문서를 극대화 시키는 것입니다. CSS 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디자인이 중시되는 방향으로, 화려함을 찾게되는 방향으로, web1.0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물론 디자인이 중요합니다만, 이해가 되실지 모르겠으나 문서를 대신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반대 방향은 가능한것을 꼭 기억해 주시면 좋겠네요. 혹시나 웹표준에 대해서 배우고 싶으시다면, css 보다는 xhtml 에 대해서 먼저 공부하시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자료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아무튼,

"웹표준으로 오세요" "웹표준을 준수해서 제작하세요" 그리고

"XHTML 기반으로 바꾸세요" 라고 외치시길

div 의 사용은 웹표준이다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웹표준에 다가가는 것은 얼마나 xhtml 이 효율적으로 쓰였느냐의 의미(시멘틱)적인 요소가 우선입니다. Div 로 꾸민다고 모든 구조를 div 로 표현해 버린다면 이 또한 낭패 입니다. 테이블로 잘만 꾸며도 Validator 에 통과할수 있습니다. 그러니 div도 써가며 <p>, <blockquote>, <span> 등을 잘 섞어 가며 의미를 잘 표현해야 합니다. 단순히 div 로 모든것을 제작하는것은 테이블로 제작하는쪽과 별반 다를바가 없습니다.

웹표준을 안지키는 인터넷익스플로러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웹표준 준수를 잘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이지 웹표준을 지키지 않는 브라우저는 아닙니다. css2.0 이상을 잘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가 더 맞을수도 있겠네요. 메이저 브라우저들중 가장 오래되긴 했다해도 말입니다. BUT, 이번 IE7 베타2 에서 약속한 버그들이 다 잡히게 된다면 꽤나 파장이 클듯합니다. "웹표준 준수를 하는데에 걸림돌이 되는 IE" 하면서 사용을 꺼려왔는데, 어느정도 지원이 되니 적어도, 너 기본도 못하잖아 소리는 듣지 않을테니까요.

하지만 아직도 기대는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IE가 무언가 엉뚱한 길을 걸으리란걸

그리고 유저들에게 브라우저 선택의 자유를 마음껏누릴수 있는 브라우저전쟁#3 가 시잘될수 있다는걸.

W3C 건 웹표준이건 뭐 대수인가?

기초를 다지는것과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기초를 시작하기 위해서 알아주었으면 하는 부분이어서 적습니다. W3C가 권고하는 XHTML 과 CSS 의 사용은 문서와 디자인의 분리를 잘 나타낼수 있는 방법인데, 이것은 단순히 웹표준을 지키기 위함뿐만이 아닌, 웹2.0, WEB2.0 의 세계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 이라는 것입니다. WEB2.0 의 시대에는 디자인보다는 문서가 더 중시될것이고 그 문서를 중심으로 발전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방법을 준수하지 않으면 낙오되는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또한, 웹표준을 단순히 xhtml, css 사용에 국한 시키지 마시기 바랍니다. 웹표준은 훨씬 더 커다란 의미이며 행동이고 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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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 스페셜에디션

참고로, 요즘 블로거들 포스팅들 답글에 자주 볼수 있는 문구 입니다.

"트랙백 해갈께요~"

음.... 왠지 '퍼갈께요'를 콩글리쉬로 바꾼듯한 사용입니다. 트랙백은 '퍼갔습니다~' 를 알리는 알리미가 아니고, 어떠한 글에 연관글을 썼을때에 단순히 그 글에 연결툴이 될수있도록 연결되는것이 트랩백을 소위 '쏜다' 라고 하는것입니다. 단순히 이야기 하자면 코멘트 쏩니다 가 되겠군요.

트랙백은 해가는것이 아닙니다. 트랙백은 해 오는 것입니다.

"트랙백 10성 공력으로 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