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rss 리더기, 즐겨찾기, 포털완성?

우후~ 오랜만의 포스팅 입니다. 이거 주중에 못한거 주말에 따라잡으려니 정신 없네요. 정신없이 한주 보내는 동안 IE7 베타도 나오고(manian.com 에서 다운가능. 지윤님 알려주셔서 감사~) 테크노라티 번역은 한창 진행중이고(빨리 참여를 해야겠슴니다) 신현석님 테마도 멋지게 바뀌고, 브라우저탑제한 PSP 펌웨어2.0 도 나오고 아주 웹 세계에서 낙오자가 된듯한 기분이네요

;

아무튼 이번주 내내 놀라운걸? 재미있는걸? 이라고 외치면서 구글의 개인화된 페이지를 둘러보다 이제서야 키보드를 잡고 써봅니다. 팟케스팅 님께서 이미 언급하셨듯이 이 개인페이지는 가히 나만의 포털을 구축하게 해줍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에서도 이러한 페이지를 제공하는데요, 비교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대충 구글의 개인화 페이지를 보겠습니다.

구글의 Personalized 페이지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rss/atom 리더 입니다. 온라인에서 멋지게 rss 리더를 제공하는 bloglines 만큼은 아니지만, 구글만큼의 맛이 있습니다. 타이틀만 보인다는 점인데요, 물론 내용도 제공하는것이 좋다고 하실수 있지만, 그만큼 속도도 높이고, 옛날 likejazz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많은 피드를 받다보면, 간단히 읽는것이 낫다고 하셨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는 만족할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보이는 피드제목들의 숫자도 바꿀수 있구요. 그리고 또 한가지는 이부분은 start.com 에도 없는데요, 지윤님과 대화를 나누어 봤습니다만, 더욱 발전할수 있는 부분이라고 보는데, 바로 즐겨찾기 부분입니다. Favorite 부분을 자신이 원하는 것들로 채워 넣을수 있는데요 아직은 즐겨찾기 설명부분에 한국어 부분이 깨지는것이 아쉽네요. 또한 부가 설명을 조금더 강력하게 업글하면 좋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 Del.icio.us 를 응용하면 그곳에서 rss 피드를 받아서 출력하는 형식으로 해줄수 있겠죠. 한글도 안깨지고

;;;

여기서 재미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Fun 부분에 있는 Ask Yahoo 라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분명 야후의 재미있는 '지식인' 같은 부분인데 질문이 나와있고 클릭하면 답변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질문을 따라 클릭하면 야후의 서비스로 들어가는데, 구글만의 특유의 여유라고 할까요? 역시 예전에 Web 2.0 포스팅에 올렸습니다만, 구글이 검색이나 이러한 검색 서비스의 경쟁상대들을 무시하면서 여유롭게 항해하고 있다는 Adam Rifkin 의 말이 실감나는군요. 역시나 다른곳에

ㅎㅎ 총력을 쏟아 붓고 있는게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Web 2.0 의 파워이기도 하네요.

이렇게 자신이 원하는 피드들로 이곳을 채워 넣으면서 북마크 기능에다가 Gmail 의 preview 까지 되니, 가히 나만의 시작페이지로, 포털사이트로 변신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 개인화 페이지에서 검색하는것들은 다들 History 에 남아서 어느때고 언제 무엇을 검색했는지 확인해 볼수 있습니다. 그것에 따라 구글의 검색후 출력 순서도 변화하고 말이죠. 광고도 없고 빠르며 좋은 서비스이니 전혀 손해볼것이 없는 페이지 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 Start.com Start.com website 그럼 마이크로소프트의 개인화페이지를 보겠습니다. start.com 인데, 상당히 멋지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스킨 기능도 있으며, 구글처럼, rss/atom 리더 가능하고, 더욱 재미있는건 피드 주소를 모를시에는 그저 사이트 주소만 집어 넣어도 왠만한것은 다 찾아서 입력을 가능케 해 준다는 것입니다. 아직 완벽하게 실행되지는 않지만 꽤나 쓸만 하네요. 피드 구독시에는 사이트의 파비콘 favicon 을 찾아서 연결해 놓아서 알아보기 쉬우며, Ajax 의 무한대 사용으로

한페이지에서 출력이 아닌 새로운 div 가 뜨면서 멋지게 출력해 줍니다. 거의 완벽한 Feed 리더기가 가능합니다.

아직 TT 나 조그 등이 피드가 먹히지 않는다는게 약간 아쉽긴 합니다만(Checking for autodiscover tag 라는 문자가 나오면서 되지않는군요)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괜찮습니다. 약간의 인터페이스의 변화를주면 상당히 구글의 개인화 페이지를 위협할수 있다고 보네요. 하지만, 구글이 별로 눈하나 깜짝 하지 않을것 이라는게 재미있을 뿐입니다.

딴짓 이야기로, start.com 에서 'We are hiring' 이라고 나와있는걸 클릭해 보니 AJAX, DHTML 을 잘하는 사람들을 마구 뽑고 있는 중이군요.

; 아작스를 최대한 빨리 몸에 익히시는 분일수록 미래의 자신을 가꾸는 것이라는 단면적인 예 입니다. 한국 개발자 분들 시작합시다요.

언능끝내기 구글의 개인페이지, 마소의 (미래)개인페이지 를 살펴 보았습니다. 너무 대충이지만, 간단한 느낌상으로는 구글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구글의 이름때문이냐고 추궁하신다면, 네 맞습니다. 구글의 이름을 걸고 멋지게 변화하고 있는 개인페이지 라는것이 이름 하나때문에 상당히 틀려지는게 사실입니다. 마소의 개인페이지는 아직까지 서비스 자체는 멋지지만 1%의 카리스마가 부족합니다. 물론, start.com 은 아직 베타버전도 아니며 잠시 체험버전으로 공식적으로 나오기 까지는 아직 시간도 많고 발전할 시간도 있습니다. 그 1%를 채워서 나온다면 아작스로 변신한 이곳이 구글보다 앞설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당히 손도 많이쓰고 디테일하게 발전될듯 합니다.

(혹시 제가 직접 css 를 구성할수 있다면

요즘 갑자기 붙기 시작한 여기저기서의 '경쟁'의 불길. 너무 보기 좋습니다. 어디선가 읽었네요, "이 모든게 마소의 바보같은 짓 때문이다." 라고. 꾸준히 바보같아져서 여기저기 많은 부분에서 web2.0 의 변신과 함께 end-user 들에게 많은 이익이 가는 경쟁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난번에 현석님께서 bloglines 로 구독기 바꾸셨다고 했는데 혹시 구글로 또 전향하시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