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스킨제작 완료 그리고 일기.

일단 한숨 돌렸다.

처음으로 테이블을 배제한 제작이었기 때문에 여러가지 에로사항이 많았던게 사실이라,, (이러다 구글검색에 '에로' 로 들어오지 않을까 걱정된다) 시간도 꽤 걸리고, 잔손도 많이 갔다.

그래서 그런지 XHTML validation 을 통과했을때의 그 기분이란 :) myself

  • WordPress테터조그 같은 설치형 블로그이다. 설치형 블로그, 즉 자신의 계정에서 블로그를 돌리는 것이다. 물론 WP 는 외국산이고, MT(Movable Type 타 설치형 블로그) 의 뒤를 잊고 있는 대세의 블로그이다. 한국에서도 꽤나 많은 분들께서 WP 를 사용하고 계신다.

이번 스킨, 테마 제작은 예전부터 계획하고 있던 포트폴리오 제작에 괜히 연관되어서 시작되었다. 어차피 포트폴리오 사이트는 영어로 제작해야 하니 블로그가 대세인 요즘에 블로그 기반으로 제작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었다. 슬슬 직장도 알아봐야 하니 지금이 기회다 라는 억지로 일을 벌리게 되었고 별 생각 없이 시작한 일이 3일간의 쉬는 시간을 다 가져가 버렸다. 덕분에 턱수염이. . . . . ㅡㅜ

처음엔 언제나 써오던 테이블의 버릇을 버리기가 그리 쉽지는 않았다. 계속 DIV 와 OL UL LI 등과 친해져야 했으니 헛갈리는 머리속의 둔함이 얼마나 얄밉던지. . 예전부터 프로그래머의 자존심이라고나 할까? 홈페이지를 만들때는 타 프로그램을 쓰지 않고 직접 TABLE, TR, TD 를 써가며 작업했었다. 몇백줄. 기본이었다. 하지만 생소한 DIV 만으로의 뼈대작업, CSS 로의 살붙이기, 예상외로 내 머리를 복잡하게 했다. CSS 와 이름이 틀린탓에 막히질 않나, ID 와 CLASS 를 바꿔사용했다가 안먹히질 않나, XHTML 에 규격에 않맞는다고 뭐라하질 않나. 하지만 고생끝에 낙이 온다고 XHTML validation 도 통과하고 불여우와 IE 에서의 compatibility 호환성도 확인했다. (아직 사파리나 오페라는 확인 못했슴. 안봐도 어딘가 이상한게 있을것임)

일모리의 영어 블로그로 가기

이렇게 나의 쉬는시간을 다 가져가 버린 스킨(WP 에서는 테마라고들 한다) 을 만들고 나니 꽤나 기분이 좋다. 물론 원래의 계획이었던 포트폴리오 페이지는 아직 만들어 지지 않았지만

이미 CSS2를 손에 익혔으니 그리 어렵지는 않을꺼 같다. 대충 디자인도 되어있고. .

지금은 리퍼러 통계를 보여주는 플러그인과 BBCODE 플러그인, 이미지를 올리고 지우는 플러그인을 일단 깔았다. 여러 메타사이트에도 등록도 하고 잔손을 보고 있다. 새집을 지은듯한 기분. 처음으로 wp 를 써보는 호기심도 재미에 한몫 하고 있다.

이곳에 WP 관련 팁이나 여러가지를 올릴생각이다. 오히려 WP 가 깔린곳은 그곳이지만 영어로 운영이 되니 그리 효율성이 없지 않을지.

Hello to the world of WP.

ps. 혹시나 멋진 플러그인을 아시면 도움도 부탁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