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핑 중지. 영어배우고 오시오.
Thursday, October 27, 2005 
영어 영어 영어 그것이 문제로다.
그것은 단순히 디자인을 위한 미적감각의 선택이었을까?
클라이언트의 강력한 요청이었을까?
아, 디자이너가 미국사람이었구나!?


요즘 너무나 OTL 이 몰려온다. 이게 한국 사이트일까 외국 사이트일까 헛갈릴때가 요즘들어 점점 늘어나 버렸다. 플래쉬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파오는데 이제 영어로 도배는 너무나도 당연시 되는걸까… 쉬운단어라면 뭐 방문자 층에 따라 어느정도 씌여도 될다지만, 요즘 한숨을 내 뱉게 하는건 쉬운영어도 아니다. 흠,,,
영어 컨텐츠????
시간이 나는대로 새로 생겨나는 사이트들을 5day 와 디비컷을 통하여 하나하나 방문하며 설문조사 중이다. 이번 조사를 통하여서 꽤 멋진 사이트들도 의외로 많음을 느꼈다 (1mm 사이트는 주요 방문자를 잘 아는지, 첫번째 메뉴가 ‘처음방문하신분’ 이다. ㅠ.ㅠ 이런 멋진메뉴가!!) 방문자를 위한 방문자를 아는 사이트. 그것처럼 나에게 웃음을 주는것도 많지 않다. 하지만 영어의 압박이 심한 사이트들이 많음에 그 즐거움도 잠시였다. 비달사순 사이트가 그리했다. 누가 이 사이트를 한국어 사이트로 인식할까? 아무리 소비층이 엘리강스한 여성이라해도 이렇게 영어로 압박을 안해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는건 나 뿐일까… 그에못지 않는 EXR 사이트는 무슨 스포츠옷을 파는듯한 사이트. 심각한 영어다… Tankus 사이트도 그리하다. 분명 메인페이지에서 Korean 이라고 써진걸 눌렀는데… 물론 Tankus 가 뭔지도 알려주는거 같지도 않고 뭔가 여자들 사진이 느리게 지나다니는거 밖엔…. 소메뉴를 클릭하고 들어간 후에야 한국말이 나왔으니,,, 뭐하는곳인지도 모르겠고 복잡할 뿐이었다. 물론 새창뜨는 고통은 요즘 기본이다 보니…

그나마 낫나? 어려운 영어메뉴
위의 예들은 약간의 컨텐츠까지 영어로 뒤덥힌 사이트들이지만 어려운 영어로 뒤덥힌 메뉴를 가진 사이트들이 많다. Home Contact 의 단순한 영어가 아니다… 과연 그것이 무엇을 가져다 주기에 쓰고 있는 것일까 생각해 봤다. 정말 위에서 농담아닌 농담으로 “디자이너가 미국사람이었나?” 라고 말 했지만 정말 그러하듯이 쓰여진곳이 한둘이 아니다. 인터넷의 꽃은 링크라고 했다. 그만큼 링크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인데 그렇다면 그 링크를 나타내는것 만큼 중요한것도 없다는 뜻이 된다. 어려운 영어만으로 뒤덥힌 사이트는 그 꽃을 짓밟고 있는 꼴이라는 뜻으로 재 풀이 할수 있다. 유저가 첫페이지를 보고 상품성, 혹은 회사 이미지를 얻는다고 한다면, 링크는 그것을 꾸준히 연결해주는 link 해석 그대로 연결 고리이다. 방문자가 얼마나 이해하기 편하며 잘 알아들을수 있는지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되어야 하는것이다. 어려운 영어로 뒤덥힌 링크모음인 메뉴부분은 그저 ‘영어를 알면 따라오고 아니면 웹서핑 중지하고, 혹 들어가고 싶으면 영어 배우고 오시오’ 라는 뜻으로밖에 해석이 안된다. 물론 예외가 있다. 모든 방문자가 그 영어 메뉴를 잘 이해하고 사용한다면야,,, 한국어 사용이냐 외국어 사용이냐의 도덕적 사회성 문제로 넘어간다. 하지만 일모리가 말하고 싶은건 단순하다.
“가장 단순하고 이해가 쉬워야 하는 메뉴를 보며 유저가 어디로 향하는지100% 이해합니까?”
일모리도 유저다. 메뉴좀 이해하고 싶다. . .
queendeng 님의 글이 이해가 마구 되고 있는 우리…














빨빤
October 27th, 2005 at 4:12 pm 인용
한국 웹 디자인의 특징입니다. 한글폰트의 특성상 클라이언트의 눈에 맞는 ‘예쁜’ 디자인을 하기가 힘들죠. 그래서 저희들 사이에서 하는 말이 늘 “한글 타이포 잘하는 사람이 진짜 디자이너다” 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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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에루
October 27th, 2005 at 5:08 pm 인용
1mm사이트 링크가 tankus 사이트 링크로 되어 있네요.
(그보다 저도 요즘엔 영어 메뉴를 자제 하고 있습니다. 한글도 꽤 예쁜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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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
October 27th, 2005 at 5:58 pm 인용
한국 사이트에서 한글을 쓰지 않으면 어디서 쓴답니까.
저도 PSN 버전 5를 만들면서, ‘메뉴 찾기가 어려워’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보고 처절히 후회했답니다[…] 이제 다시는 무슨 메뉴인지 알 수 없게 안 만들 작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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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모리
October 27th, 2005 at 6:04 pm 인용
빨빤// 밑포스팅 덧글보고 짐작했는데, 정말 웹디자이너신가 봅니다. ^^ 여쭙고 싶은게 있는데 한국사이트에서 과연 이쁜 디자인일 수록 방문자 수가 늘어나는걸까요?
히에루// 아하,,,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ZF// 멋지십니다. ㅡㅡb 그리고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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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breaker
October 27th, 2005 at 6:19 pm 인용
한글 타이포그래피라.. 확실히 한글 글꼴은 만들기가 힘들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영문 글꼴에 비해서 쉽게 구해서 쓸 수 있는 글꼴이 적은 것 같습니다.
글꼴을 꼭 좋은 걸 쓰지 않아도 타아포그래피를 할 수 있겠지만 글꼴이 받쳐주면 만들 때 훨씬 편하긴 할 것 같군요.
ps. 스크린샷 중 “product”가 아닌 “porduct”의 압박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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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uae
October 27th, 2005 at 8:01 pm 인용
위의 porduct도 그렇지만..
영어를 쓸거면 좀 제대로 써 줬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엔 portfolio의 파생어들이 뭐 그렇게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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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f
October 27th, 2005 at 8:15 pm 인용
유저 라는 단어와 방문자 라는 단어 사이에 어떠한 어감의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괜한 딴지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마치 “우리말 사랑하기 캠페인” 같아 보여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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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asize
October 27th, 2005 at 8:34 pm 인용
좀 찔립니다. 저도 카테고리 이름을 영어로 해 놨는데요.. 제가 쓰는 글이 명확하게 카테고리 분류할 만한 게 없기 때문에 고의로 좀 쌩뚱맞은 영단어를 카테고리 이름으로 정했거든요. Page 이름들도 영어였는데 그저께 한글로 바꿨죠.
About me -> 간단한 소개
이런 식으로요.
그나마 그거라도 하니까 맘이 편하더라구요. 정말로..
근데 카테고리 이름은 한글로 하자니 골치가 아파서 못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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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tober 27th, 2005 at 9:26 pm 인용
제 홈도 메뉴가 영어지만:shock: title속성으로 보충하였죠. ;;
뭐 것보단 저런곳에 많이 들려본 일반인에겐 큰 문제 없이 홈페이지 돌아다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은 상당히 곤욕이죠.
아무리 영문 폰트가 디자인에 적용하기 더 쉽다해도 너무 영어만 쓰이는것이 문제인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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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tober 27th, 2005 at 9:49 pm 인용
뒤늣게야 사이트 들어가보았는데요.
EXR 사이트는 그림으로 도배가 되어있더군요.
플레쉬로 도배된 홈과 다를거 없어 보입니다.
Tankus 사이트는 새창이 뜬 후의 무비…가 로딩중에 스킵도 못하는군요.
무비가 나오는 중에서야 스킵이 되는 문제가있네요.
근데 더 큰 문제는 저런 사이트들을 오데이 같은 곳에서 문제점을 알리지 않고 잘만든 홈인것처럼 아무런 설명이나 보충 없이 링크 하는것이 문제인듯 합니다.
그것이 보템이 되는것인지.. 주위 친구들은 플레쉬 않쓰이니까 허전하다. 역동감이 없다. 이런말을 먼저 내놓더군요.
홈페이지를 배우고 싶다면서 나모나 드림위버, 플레쉬를 배우는 친구가 대다수더군요.
(한명빼고 전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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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모리
October 28th, 2005 at 12:46 am 인용
daybreaker// 글꼴이 적용될수 있는수가 적다… 구해서 쓰는건 꽤 된다고 생각하지만 default 로 기본적으로 윈도우에 같이 오는 폰트들이 워낙 아니다보니,,, 네 그렇습니다.
syuae//portfolio 의 파생어가 뭐가 있을까요..
흠 머리속에 떠오르지 않는건…? ㅡㅜ
jef// ‘우리말 사랑하기 캠페인은 하고싶어도 잘 못합니다. 제 자신도 메뉴 부분이 영어로 되어있는지라 말이죠. 그리고 미국에산다는 이유로 맞춤법은 언제나 틀리니까요 ^^
하지만 아시다시피 웹디자이너 개발자가 얼마나 그러한 것들을 마음에 두고 있느냐라는 의문제시 입니다. oTL 나오지 않도록 노력해야죠 ㅡㅜ
Suasize// 저도,,,, 그러하지만, 저는 저의 구독자들에게 특별히 어려운 영어라고 보지는 않는지라,,, 위의 나열된 사이트들만큼의 문제를 가져올꺼 같지는 않아서,,, 그 믿음으로 밀어부치고 있습니다.. 너무 국어vs영어 로 나가고 싶진 않고 그저 간단히 알아듣는 영어가 아닐경우에 알아들을수 있는 한국어로 쓰는게 맞지 않을까 하는 작은생각입니다.
☆~// 뭐 오데이가 잘만든 사이트만 뽑는거 같진 않고 몇몇 디자인사이트에게 추천받고 그런거 같습니다. 나중에 나누겠지만 더욱 oTL 한 커다란 사이트들 많습니다.
말씀하셨듯이 인식이 ‘플래쉬=굿홈피’ 이기에 제대로된 웹디자인 교육이 필요할 시기라고 생각이 드네요.. 네 그런분들 제 블로그 함 들려보라고 권하심이,,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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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e
October 28th, 2005 at 11:19 am 인용
에공…
사이트 제작 의뢰자의 요청으로 영문 메뉴를 만들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리 우겨도… ㅇ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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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kie
October 28th, 2005 at 11:57 am 인용
괜히 영어로 하면 더 유식(?)해 보인다는 우월감을 느끼는 클라이언트나 기획자도 있고.. (물론 대놓고 말하는 것은 아닌데, 의식 저편에 숨어 있더라구요)
디자이너로서 결정적인 것은, 한글을 예쁘게 쓴다는 것이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한글 자체가 예쁘지 않은 글자는 아니나.. 아시다시피 한글의 웹글꼴은 -_-; 한글의 우수성을 마구마구 깍아내리는 듯한 모양새를 가지고 있고 anti-alias로 흔히 사용하는 산돌고딕이나 윤고딕은 장평과 자간을 조정하지 않고 그냥 쓰는 경우가 드물도록 만들어져 있죠.
개인적으로 한글 폰트는 마노체나 공한체 처럼 세벌식(탈네모꼴)으로 나와있는 체들이 예쁘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상위 몇몇 디자이너들은 탈네모꼴의 글꼴을 즐겨사용하면서 이쁘게 사용하더라구요…
흠 그리고 한글로는 풀어서 쓰거나 난해한 단어로 적어야 하는 것을 영어의 단어라면 좀 더 직관적이고 간단하게 표현 할 수 있는 경우가 꽤 많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contact같은것 ^^; 한글로는.. 연락처? 접촉하기 -_-?;; 비달사순의 welcome같은 메뉴는 한글로 쓰려면.. 환영.. 흠.. 처음부터 영어로 써있던거라서 그런지 같은 의미의 한글로 쓰려면 꽤나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아요.
어색한 한글을 피하려면 처음부터 컨텐츠의 성격에 맞는 한글 단어 또는 짧은 문장을 잘 선정해야 하겠죠.
영어로는 home 이것도 한글로 표현하려면 기껏해야 “첫페이지로”, “처음으로”, “맨처음” 이런 것 뿐인 것 같거든요.
온통 영어인 것은 저도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영어가 더 직관적이고 편한 곳에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한글 글꼴의 문제도 조금 있고..
다만.. 딱 들어갔는데 이곳이 뭐하는 곳인지 알아 볼 수 없다는 것은 큰 문제죠 -_-
이곳에 접속하는 사람은 이곳이 뭐하는 곳인지 이미 다 알고 접속했다 라는 느낌은 곤란하겠죠..
아참.. 그리고 메뉴 같은 곳은 직관적인 단어 때문에 간단한 영어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고 치고..
메인 플래시 같은 경우는 단지 디자인을 위해서 영어를 사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한글이 아닌 언어가 배치되어 있다면 그것은 언어가 아니라 하나의 요소가 배치되어 있는 것으로 인식되거든요. 물론 전혀 알아 볼 수 없는 이스라엘 어라던가 하면 좀 거부감이 들겠고, 한눈에는 단어로 인식되지 않으며 신경 쓰고 보면 의미도 있는 영어가 제일 만만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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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빤
October 28th, 2005 at 1:46 pm 인용
아, 웹쪽은 이제 안합니다. ㅋ
97년도부터 2004년까지 웹기반의 일들을 했었구요. 기업 인트라넷 망의 디자인도 했었습니다. 지금은 Mobile GUI 를 하고 있습니다.
질문에 답해드립니다.
한국에서 디자인이 좋은 사이트에 방문자가 몰리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일반 프로모션 및 기업사이트에 한합니다. 오히여 쇼핑몰같은곳은 디자인 이외에 UI 에 따라 방문자수가 결정됩니다.
프로모션 사이트를 기준으로 한다면, 이쁜 사이트는 사실 한번의 폭발적인 호응 이후에 아류작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러면 그것이 트랜드로 변해버리는 것이지요. 트랜드 리더라는 가치에서 보자면 굉장히 긍정적이지만, 일반화가 되어버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쁜 사이트는 꾸준한 방문자수, 충성도 높은 방문자를 가지지 못한다는 것이 일반화된 이론입니다.
kukie 님 / 오랜만에 뵙네요 ^^; 오히려 영단어보다 더 효율적일 수 있는 것이 한글입니다. 꼭 welcome 을 ‘환영’ 이라고 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지요. 의역을 하고, 클라이언트에게 설득시키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메인페이지의 플래시들의 경우 영어를 사용하는 가장 절대적인 기준은 사이트 전체의 디자인 컨셉입니다. 기업사이트냐, 개인사이트냐. 혹은 프로모션이냐 정보제공이냐에 따라 틀려집니다. 예시를 굳이 들지 않아도 될듯하네요.
아시겠지만, 타이포그래피는 Type 을 이용한 Graphic 작업입니다. 영어든, 한글이든 Type 을 이용하는 Graphic 작업의 element 로 쓰인다면 의미에는 관계가 없습니다. 그것이 실제로 의미를 전달해야 하는 것이라면 당연히 의미가 있어야 하겠지만 Typography 로 쓰이는 것이라면 낱말 혹은 언어가 아닌 전체적인 의미로 보는 것이 맞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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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늑대
October 28th, 2005 at 7:28 pm 인용
저도 디자이너로서 좀 찔리는 내용이군요. 한글 사랑을 외치면서도 디자인적으로는 알파벳만큼 규격을 맞출 수 있는 게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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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ron
October 30th, 2005 at 9:41 am 인용
“영어를 제대로 알든 모르든 상관안한다. 우리는 폼생폼사. 당신도 그렇지?” 이런 생각이겠죠. ^^ 사실 제 블로그는 영어반 한글반 인데, episodic memories가 대부분인 블로그 특성상 타인의 접근성을 약화시키기 위해 일부러 그렇게 운영하고 있다죠~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들의 한국인을 대상으로한 사이트가 영어도배는 개념상실(?)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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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er
November 3rd, 2005 at 8:20 am 인용
welcome 의 경우 ‘처음 오신 분’ 으로 대체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조금 길어보이나요?
그리고 이거랑은 좀 관계 없는 이야기인데.. 일본의 매드 무비라고 하는 뮤직 비디오(같은 것)를 보고 있으면 문자 디자인이 강조된 영상 같은 게 있습니다. 그럴 때도 보면 일본어보다는 영문으로 된게 더 멋지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는 전적으로 정보를 배제한 단순히 눈으로 보고 즐기기 위한 목적으로 쓰였지만요.
하지만 역시 깔끔한 영문으로 뜻도 모를 각종 단어들이 스쳐지나가고 쪼개졌다가 합쳐지곤 빙글빙글 도는게…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것은 사실입니다. 타이포그래피의 타 자도 모르는 저이지만,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한 디자인의 요소가 아니라 단지 그 ‘모양’으로 존재하는 것을 드러내기 위한 디자인이라면.. 그게 영문이 가장 눈으로 보기 좋고 호감을 줄 수 있는거라면 가치가 있는거라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차피 영어가 세계 만국의 사실상 공통언어라는 가정 하에, 그리고 의미가 완벽히 통하지 않더라도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범위 내에서의 단어라면 어울리지 않나 생각도 들고요. 다만 이런 제 생각이 영어가 난무하는 광고나 매체에 익숙해진 제 길들여짐에 의한 게 아니라면 말이죠.
졸려운데 쓰다보니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군요. 흐흐하
[Reply]
yser
November 3rd, 2005 at 8:27 am 인용
그리고..
한글의 경우 형태소를 분리해서 막 짜맞추어 나가는 액션 스크립트를 잘 활용하면 그것도 꽤 예쁜 모양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 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냐.. 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요. -_-
여태껏 본 영상 중에 문자 디자인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건 영문이 날라댕기는 것 밖에 본 적이 없거든요. 가끔 일본어 가나가 거기에 대체해서 쓰이긴 합니다만 이건 음절 문자니까 한글이랑은 다르겠죠. 그런 걸 느낄 때가 있습니다. 한글은 가만히 멈추어 있으면 괜찮은데 왠지 움직이면 별로 멋이 안난달까.. 영문은 단순하게 생겨서 그런지 움직여도 맵시가 나더군요. 가나 문자는 그 중간이라고 보는데 잘 쓰는 사람은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결국 역량의 차이인걸까나요.
[Reply]
eruhkim
November 11th, 2005 at 12:56 am 인용
제 사이트의 방문자의 70%가 외국(주로 일본)에서 오기 때문에 영어로 만들 수 밖에 없더군요.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