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정체성
Wednesday, August 31, 2005 
정말 지겹도록 블로그를 못한거 같네요. 일주일 반 정도 쏟아지는 스케쥴 압박으로 특별히 시간이 남지가 않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슬슬 자리도 잡혀가고 시간 여유가 날듯하니 여러가지 하고싶은 것들이 많네요. 레이아웃 시리즈라던지 xhtml 개요에 이은 여러 설명들, 앞으로 기대 되는것들이 많습니다. 특히 이번 이벤트(궁금하시면 비IE 브라우저로 접속 Home 을 클릭하셔서 메인페이지로) 도 그리하구요 ^^; 이제 오늘부터는 비 IE 사용자들께서도 터트리기에 참여를 부탁드리는 마음으로 열어 놓았습니다(물론 하루밖에 안남았지만). 많이 동참해 주셔서 여기저기에서 이 이벤트들이 터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예전에 CSS 아주머니 Molly 씨와 CSS의 신격으로 불리우는 Eric Meyer 씨의 블로그에서 같은 시기에 자신들의 블로그의 정체성에 관한 포스팅이 올라왔었습니다. 과연 그들이 왜 시간을 소비하면서 블로깅을 하는지, 과연 그들의 블로그는 어떠한 의미를 갖으며 또, 사용되는건지에 대한 자신들의 철학을 나누었었습니다. 저도 그당시에 그 글들을 읽으면서 제 자신의 블로그도 그렇게 돌아보는 포스팅을 하면 좋겠다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자신이 없어서 미루었었습니다. 다행이 이번 약간 바쁘면서 있었던 공백으로 꽤나 많은걸 깨닳고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혹시 구독하시는분들, 방문하시는 분들께서도 자신을 ‘블로거’ 라고 부르신다면 한번즈음은 고민해 보시고 다시한번 처음에 블로그를 열었던 그 열정을 되돌아보면서 정리하는 포스팅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보시면 좋을꺼 같기도 합니다. (새벽에 쓰는 글은 역시 막무가네로 문장을 이어가는군요 ㅠ.ㅠ)
일모리네
저 일모리의 블로그는 한마디로 제 열정이 표출되는 곳입니다. 웹표준, CSS, XHTML, 브라우저, 웹디자인등에 관심이 많다보니 꿈틀거리는 열정이 열손가락을 통해 이곳 ilmol.com 에 나누어 지고 있습니다. 약 200개 정도 되는 곳들을 구독하면서, 몇분마다 꾸준히 올라오는 웹디자인 관련 글들, 웹표준 사이트들을 보고 있노라면 솟아 오르는 아이디어들, 에너지들이 블로그에서 제 손을 때어놓지 못하게 하는군요. 오히려 이야기 하고 싶은건 많은데 시간도 적어서 힘들다면 설명이 될까요. 어떠한 일을 함에 있어서 더이상 그 일을 즐기지 못하고 하게될 때에는 그 일에 노예가 되는거라는데, 아직도 제가 즐겁게 하고 있다보니 노예는 커녕 어느것 보다도 재미있어하는 취미, 그리고 삶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또한 중요한것이 인간 관계, 바로 그것이 한도움 하고 있네요.
블로그 < 삶
Molly 아주머니께서 그 포스팅을 마무리 하시면서 묻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직업과 블로그에는 연관성을 전혀 두지 않습니까? 아니면 깊히 연관성이 있습니까?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에게도 커다란 질문 이구요. 직업과 연관된다는것은 그만큼 더욱 전문성을 띈다는 이야기 인데, 저에게는 직접적이진 않지만, 연관이 없잖아 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블로그와 삶의 연결줄이 탄탄하고 오래가는게 아닐까 하는 짐작입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더욱 질적인 부분에서 신경도 쓰고 전문성을 띄는듯 하네요. 가끔 올블을 둘러다 보면 이제 예전처럼의 단순한 글들 보다는 전문성을 띈 포스팅들이 많이 눈에 띄고, 제목만큼 그것을 받쳐주는 글들이 많아 졌다는걸 보면서 저 둘은 어쩌면 가까이 할수록 블로그의 질을 높일수 있지 않나 Molly 아주머니처럼 생각해 보네요. 왜냐면, 질을 높이면 높일수록 자신의 시간을 내어 찾아오시는 유료 구독자들 방문자들에게 최대의 영향을 남기며, 많은 정보와 생각을 나누어 줄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태 이곳이 무료인줄 아셨죠?
시간=돈=정보=블로그=유료?
돈줘도 못할일
어떤분은 “돈줘도 못할일을 하셨네요” 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포스팅을 보시고 감사하다는 말씀도 하십니다. 제 블로그는 제가 즐겁게 올리는 포스팅들의 로그(기록) 입니다. 제가 즐기다 보니 돈 안주어도 하고 싶고, 오히려 제 포스팅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감사할 나름 입니다. 대부분의 블로거 분들이 그러하시겠죠. 오늘은 시간이 조금 남는다고 신나게 글을 쓰다 보니 취침시간이 약간 늦어졌지만, 제가 즐길수 있다는거, 그것처럼 편하고 괜찮은게 많지 않는거 같네요. 그저 즐길수 있다면, 꾸준히 블로거로 남을겁니다. 노동으로 바뀌는 블로그로 변신하지 않는 이상 말입니다. 그냥 이대로 이고 싶습니다. 제 열정이 나타내어지고 공감하는 그곳이길 바래봅니다.
블로거, 일몰.














isanghee
August 31st, 2005 at 12:21 pm 인용
멋진 말씀 감사합니다.
저 역시 블로그는 유료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일몰님께 받은 만큼 저도 다른 사람에게 뭔가 주는 사람이 되고 싶구요.
하긴 나눌려고 시작한게 블로그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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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August 31st, 2005 at 1:18 pm 인용
블로그를 하는 것을 그저 제 생각의 정리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공감이라는 큰부분을 놓치고 있었던거 같네요.
“제 열정이 나타내어지고 공감하는 그곳” 맘에 드는 문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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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준
August 31st, 2005 at 2:08 pm 인용
미국에 있는 일모리님과 유일하게 커뮤니케이션 하는 공간입니다.
열혈 애독자가 있다는 마음으로 ^^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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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
August 31st, 2005 at 7:26 pm 인용
정말 정체성을 찾는 건 어려운 일 같네요. 저는 낯설은 타지생활에 익숙해지려 노력하는데도 하루가 부족할 정도랍니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정신없이 바쁨 속에서 찾는 작은 여유가 더욱 아름다운 것 같네요.
언제쯤 작은 여유를 찾을 수 있을런지.. 이번 추석은 지나봐야 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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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모리
August 31st, 2005 at 10:04 pm 인용
isanghee// ^^ 나누는거 만큼 즐거운것도 없는거 같네요. 물론 제 자신을 위한부분도 꽤 됩니다만 ^^
라이언// 그게 블로그의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구독하는 분들도 계시고, 신문 보다는 인간 냄새가 더 들어간, 그리고 빠른 교환과 나눔인거 같네요.
아, 라이언님 방갑습니다 ^^
태준// ^^ 태준님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우후~
후니// 정말 오랜만에 뵙는거 같네요. 그 작은 여유 찾으시면 꼭 메신저래도 연락 주세요. 어찌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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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우
September 1st, 2005 at 12:17 am 인용
저에게 첫 블로그였던 readwriteweb 의 Richard McManus 역시 오래전에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결국에는 자신의 career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간다고 결정을 했고요. 여기를 보면 도움이 많이 될 듯 합니다.
http://www.readwriteweb.com/archives/002166.php
저 역시 블로그를 하면서 여러가지 갈등을 느끼게 되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블로깅이라는 것을 말씀하신대로 중독이나 의무보다는 열정으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블로그를 통해서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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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우
September 1st, 2005 at 12:25 am 인용
아 글구, 참고로. 우리 구글talk 에서 만나죠? ㅋ
twdanny 지메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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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kie
September 1st, 2005 at 11:19 am 인용
전 맨날 맨날 고민 좌절 실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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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모리
September 1st, 2005 at 11:32 am 인용
태우// 네,, 즐거워서 해야죠.
태우님도 즐기시는거 같은데요 뭐 ^^
쿠키// ㅎㅎㅎ 일단 이빨 다 나은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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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oyds
August 4th, 2008 at 1:09 am 인용
lloyds…
epitomize earliest calve …
the national life and accident ins
August 6th, 2008 at 12:23 am 인용
the national life and accident ins…
uncertainties abolished?Londonderry Byzantium Krueger …